유제품 전문회사 푸르밀은 2일 본사에서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 여민지 선수 후원식을 진행했다.

푸르밀은 지난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하면서 사명을 푸르밀(구 롯데우유)로 바꾸고 기존 유사업은 물론 V12비타민워터와 같은 음료사업 및 식육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식품기업으로 도약중이다.

여민지 선수는 9월에 열린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우승컵과 MVP를 거머쥔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기대주다. 푸르밀 측은 “최근 공개된 여 선수의 축구일기를 통해 축구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 등을 높이 평가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르밀은 여 선수가 재학 중인 함안대산고등학교 축구부에도 우유를 매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여자축구 발전에도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