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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다이애나 반지’ 청혼

전격 약혼 윌리엄 英 왕자 “엄마 영원히 함께…”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28) 왕자가 동갑내기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에게 청혼하면서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약혼 반지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끈 것은 미들턴이 왼손 넷째 손가락에 끼고 있던 푸른색 반지였다.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반지는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81년 찰스 왕세자와 약혼할 때 받았던 것으로 커다란 사파이어 주변에 작은 다이아몬드 14개가 촘촘히 박혀 있다.

윌리엄 왕자는 약혼 발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달 케냐 여행 때 프러포즈를 했는데 3주 동안이나 배낭에 반지를 넣고 다니며 기회를 노렸다”며 “‘혹시 잃어버리면 어쩌나’ 하고 마음을 졸였다고”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어머니가 지금 나와 함께 기쁨을 나눌 수는 없지만 약혼 반지를 통해서나마 함께하고 싶었다”면서 고 다이애나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영국 왕실의 공식 발표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봄이나 여름쯤 결혼식을 올린 후 윌리엄 왕자가 공군 조종사로 복무 중인 웨일스 북부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일부 언론은 다이애나비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 날짜가 81년 7월 29일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때에 맞춰 윌리엄 왕자가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은 지난 2001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친구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07년에는 여론의 지나친 관심에 따른 부담감으로 잠시 헤어지기도 했지만 곧 재결합해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사진설명]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오른쪽)와 케이트 마들턴이 똑같은 약혼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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