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임급(상여금 포함)은 월 229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평균 초임급은 부장이 월 510만2000원, 차장 434만6000원, 과장 377만600원, 대리가 311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8일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646곳을 조사한 결과 임금협상을 통해 결정된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5.2%로 지난해 1.4%에 비해 3.8%포인트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100∼300명 5.5%(지난해 1.8%), 300∼500명 4.8%(1.5%), 500∼1000명 4.9%(1.1%), 대기업인 1000명 이상은 5.1%(0.6%) 선에서 타결됐다.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급은 100∼300명인 기업이 202만1000원인 반면 1000명 이상 기업은 256만6000원으로 기업 규모와 정비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