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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양수쥔 “태권도 정치 이용말라”

‘태권도 파문’의 중심에 있던 대만 여자 태권도 선수 양수쥔이 자신의 지난 17일 실격 사건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양수쥔은 22일 밤 귀국한 후 정치인들이 이 사건을 “뻥튀기하지 말라”며 “정치는 정치이고 체육은 체육이다. 지금이 마침 선거 기간인데 정치와 체육을 함께 뒤섞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권 국민당과 제1야당 민진당 등이 양수쥔 사건을 선전과 상호 비난에 이용하고 있다. 공항에서 ‘정의의 금메달’도 받은 그는 이번 사건은 한국인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고 대만인들이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