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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리콜 또 리콜…BMW의 굴욕

올 들어 국내서만 두번째 신차 발표회 공개 망신도

독일의 고급차 브랜드 BMW가 최근 잇따라 굴욕을 겪고 있다. 탑승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결함이 나타나 연쇄 리콜에 들어갔다. 급기야 자사 신차 발표 행사에 초대된 유명 가수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BMW의 품질을 성토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국토해양부는 BMW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7년 11월 30일부터 2008년 8월 28일 사이에 제작돼 국내에 판매된 SUV ‘X5’ 300대다.

이들 차량에서는 연료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하면 핸들이 잠기는 등 차량 통제 불능 상태를 맞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에도 스포츠 세단 ‘그란투리스모(GT)’를 리콜한 바 있다. 올해 2∼3월 생산된 모델에서 전원분배 모듈(PDM) 커넥터 개별 핀들 사이에 습기가 발생,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 모델은 인기 그룹 DJ DOC의 이하늘의 발언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이하늘은 지난달 BMW ‘미니’ 신차 발표 행사장에서 초대 가수로 공연을 한 뒤 “최근 구입한 GT의 앞문이 닫히지 않아 차가 움직이지 못한다. 앞문이 안 닫히면 기어 변속이 안 되기 때문인데 오늘은 행사장에서만 이야기하지만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계속 이야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명품 브랜드 BMW의 ‘품질 하자’ 문제는 북미에서도 재현되고 있다. 동력상실 등의 우려를 안고 있는 연료펌프 결함에 따라 15만 대를 리콜했다. BMW는 지난달 26일 2007∼2010년식 차종의 연료 펌프, 배기가스 문제 등 관련 사항으로 미국에서만 13만 대를 리콜하겠다고 통보했다. 리콜 대상은 이 회사의 세단 ‘335i’를 포함, 2008∼2010년식 ‘135i’와 ‘535i’ 및 스포츠 쿠페 ‘X6’, 로드스터 ‘Z4’ 등이다. BMW는 이날 ABC뉴스에서 연료펌프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자 곧바로 리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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