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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급매물만 바닥 쳤나?

서울·수도권 집값 강남 등 제외하면 반짝 상승 후 소강국면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집값 바닥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론 급매물, 그것도 입지조건이 좋은 곳에만 수요가 몰리는 ‘급매 바닥론’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수도권이 반짝 상승한 후 시장이 다시 소강 상태에 머물고 있어서다. 이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유럽발 금융위기 탓으로 돌리는 목소리도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빠지려면 아직 멀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5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은 0.04% 올라 7주 연속 상승장을 기록했지만 전주보다 상승세가 꺾였다. 반면 호가 상승으로 매수세가 주춤한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0.01%, 0.02% 떨어졌다.

서울에선 그나마 강남·서초·강동·송파구 등 강남권이 0.02% 오르면서 약진했다. 전체적으로 0.13%가 내린 재건축 중에서도 강남구만 0.30% 오르면서 3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닥터아파트 조사에서도 강남권 재건축 매매 가격이 0.72% 오르면서 1월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에서도 강남구가 1.0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처럼 특정 지역의 특정 매물에만 수요가 몰리는 건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0년처럼 고수익을 보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리스크가 적은 급매물만 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다. 부동산뱅크 장재현 팀장은 “특히 급매물이라도 신도시, 강남 재건축 등 입지 여건이 좋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 아니면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강남·분당·평촌 등 전통적으로 수요가 많았던 경부축을 제외하면 시장 상황은 보합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신도시 중 분당이 고급주상복합이 밀집한 정자동을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면서 0.09% 올랐고, 교육 여건이 뛰어난 평촌이 중소형 비중이 높아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0.04%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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