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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바닥없는 추락

지지율 42% 취임 후 최저…‘부자감세 연장’ 치명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09년 1월 취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심지어 공화당의 예비대선후보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의 1 대 1 가상 대결에서도 패했다.

미국 신문그룹 매클라치와 마리스트 칼리지 여론 연구소가 지난 2∼8일 등록유권자 8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2%가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고 50%는 반대했다.

42% 지지율은 마리스트 연구소가 2009년 4월 8일 처음 조사한 것보다는 14%포인트, 지난 11월 23일보다는 3%포인트가 떨어진 것으로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래 최저치다.

지지율 급락은 오바마 대통령이 야당 공화당의 의회 지도자들과 한시적(2년) 감세 연장에 타협한 이후 민주당원과 진보 성향 유권자 상당수가 등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과 타협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무당파층의 오바마 지지율은 39%, 반대율은 52%로 한 달 전과 비교해 거의(38% 대 54%) 변화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의 2012년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선 토론 초반에 형성되는 무당파층은 당락을 좌우할 부동층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2012년 대선이 오늘 실시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공화당 후보 중 여론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롬니 전 주지사가 46%, 오바마 대통령이 44%의 지지를 얻어 오바마가 지는 것으로 나왔다.

여론 조사를 수행한 리 미링오프 마리스트 연구소 국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원과 진보층 양쪽으로부터 최악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가 최근 펼치는 중도실용주의 노선으로 인해 전통적 지지기반 감소는 물론 무당파층의 지지마저 못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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