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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자이언트 킬러’의 두 토끼 사냥

[서호정의 클릭! 유럽축구]

박지성의 시즌 6호 골 소식은 추위로 움츠린 대한민국의 아침을 힘차게 깨웠다.

선두 다툼을 펼치는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박지성은 소속팀 맨유를 1위로 복귀시키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부상과 주전 경쟁으로 인한 위기론을 불식시킨 박지성은 맨유가 선정한 11월의 선수에도 뽑히며 우승 탈환의 선봉장으로 인정받았다.

아스널전의 활약은 박지성이 지닌 ‘자이언트 킬러’ 본능의 새로운 하이라이트였다. 아스널, 리버풀, 첼시, AC밀란 등 세계적인 클럽을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기록한 박지성은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 프랑스, 그리스의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이날 골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 골을 터트린 박지성은 두 자릿수 득점에 대한 도전 의지를 보였다. PSV 에인트호번 시절 박지성은 2004∼2005시즌 11골을 터트린 바 있다.

변수는 아시안컵 참가를 위한 대표팀 차출이다. 경기 감각이 최고조에 달한 박지성의 대표팀 합류는 반세기 만의 아시아 정복을 노리는 대표팀에 호재다. 박지성 본인도 대표팀 은퇴 전 달성해야 할 마지막 목표로 아시안컵 우승을 꼽은 바 있다.

하지만 차출 기간 동안 박지성은 리그 7경기에 빠져야 한다. 대표팀에 장기간 차출된 뒤에는 늘 소속팀에서 하강 곡선을 겪었던 박지성으로선 체력 안배와 감각 유지의 숙제를 해결해야 목표로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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