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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추신수 새 시즌 담금질 ‘스타트’

오늘 출국…연봉협상 진행도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사진)가 국내 체류 일정을 마무리하고 27일 미국으로 떠난다.

추신수는 27일 오후 미국으로 건너가 애리조나 피닉스 집에서 2011년 메이저리그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협의를 통해 클리블랜드와 연봉 협상에 마침표를 찍을 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타율 3할을 때리고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을 연거푸 달성한 추신수는 어느 해보다 바쁜 겨울을 보냈다. 지난 10월 10일 귀국해 쉴 틈도 없이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갔고 광저우에서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홈런 3방에 11타점을 거둬들이며 한국의 금메달 사냥에 앞장섰다. 이후 각종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휩쓸며 분주히 움직였고, 방송·CF 촬영, 꿈나무 야구교실을 여는 등 ‘국민타자’로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추신수는 내년 2월 중순부터 시작할 스프링캠프를 겨냥해 일찍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려 성공신화를 계속 써내려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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