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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블로킹 13개 그물망 수비

현대캐피탈 4연승 1R 2위



현대캐피탈이 막판 4연승을 달리며 1라운드를 기분 좋은 2위로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열린 NH 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LIG손해보험과 원정경기에서 블로킹의 절대 우세(13-3)를 발판 삼아 3-0(25-22, 25-14, 25-19) 완승을 거뒀다. 베테랑 후인정(36)이 가로막기로만 7점을 올리는 등 13점을 퍼붓고 펄펄 날았다.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양 팀 승부는 팽팽하리라던 예상과 달리 높이와 과감한 중앙 공격을 앞세운 현대캐피탈 쪽으로 일찌감치 기울었다. LIG손보는 쌍포의 한 축인 김요한이 5점으로 묶인 데다 실책을 20개나 범하면서 자멸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문성민이 27일시작하는 2라운드부터 가세하면 한층 조직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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