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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아스널 2년만에 첼시 격파

아스널이 첼시를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활약으로 연고지 맞수인 첼시를 3-1로 완파했다.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를 이긴 것은 2008년 12월 1일 원정경기(2-1 승) 이후 2년 만이다.

아스널은 전반 44분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알렉스 송이 선제골을 터뜨려 균형을 무너뜨렸고, 후반 6분 파브레가스가 시오 월컷의 도움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파브레가스는 2분 뒤 월컷의 쐐기골까지 배달해 첼시 격파의 일등공신이 됐다.

첼시는 후반 12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더는 아스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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