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세밑 지구촌 폭설·한파 ‘신음’

미국·유럽 주요 공항 폐쇄 등 피해 속출



미국 북동부에 6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프랑스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의 수위는 폭설로 급상승하는 등 세밑 지구촌이 꽁꽁 얼어붙었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 뉴저지를 비롯한 미 북동부 해안 지역에 26일부터 강한 눈보라가 몰아쳐 이튿날 오전에는 30∼60㎝의 눈이 쌓였다.

이번 폭설로 이 지역 십여 개 주가 온통 눈 천지로 변하면서 성탄절 연휴를 맞아 고향 방문에 나선 사람들의 발이 묶였다. 연휴가 끝난 뒤 출근하려던 시민 대다수도 직장에 가지 못했다.

또 상당수 공항이 폐쇄되고 도로와 철도 교통이 마비돼 교통 대란이 지속됐다.

뉴욕 지하철만 일부 구간에서 간신히 운행되고 있으며 롱아일랜드 철도나 메트로 노스철도 등 주요 철도 운행은 중단됐다.

특히 뉴욕 일대에 최고 60㎝의 폭설이 내리면서 공항 여행객 수천 명이 뜬 눈으로 공항에서 날을 새웠고 택시 운전사들은 도로 한가운데 택시를 버려둔 채 눈길을 벗어났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기상청은 뉴욕시에 내린 이번 폭설이 1948년 이후 미국에 내린 최악의 폭설로 적설량 기준으로는 역사상 다섯째라고 전했다.

미국을 강타한 눈폭풍은 대서양을 타고 북상, 캐나다에도 피해를 입혔다.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대부분 지역에 강설 경보가, 주 북동부 지역에는 눈보라 경보가 발령됐다. 지난주 이미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은 동부 해안 인근에는 다시 폭풍 해일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러시아와 프랑스도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러시아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은 악천후로 26일 2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파리에서는 센강의 수위가 폭설 이후 급상승하면서 유람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