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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남중국해 섬 탈환 계획”

‘공습 → 군함상륙 → 美 항모 저지’ 두차례 훈련…아사히 “군사력 과시 의도”

중국군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다른 나라가 실효 지배를 하고 있는 섬에 상륙, 이를 탈환하는 작전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아사히신문은 남중국해를 관할하고 있는 중국 광저우(廣州)군 관계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현 시점에서 이 작전 계획은 실행 가능성이 낮지만 중국이 언제든지 섬을 장악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을 과시함으로써 영유권 교섭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초에 수립된 이 작전 계획은 먼저 공군과 해군 항공 부대가 합동으로 상대국 대응력을 무력화한 뒤 최첨단 함정 등을 동원해 섬에 상륙하고, 동시에 북해와 동해 함대의 주력 부대가 미국의 항공모함 진입을 저지하는 것으로 돼 있다.

중국군은 작전 계획을 세운 뒤 이미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5월엔 공군과 해군 항공 부대에 의한 폭격 훈련이 있었고, 7월에는 남해·북해·동해의 3함대가 합동 훈련을 했다.

이들 훈련은 주력 함대의 절반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최신 폭격기와 함대 미사일도 가세했다. 훈련에 참가했던 광저우군구 관계자는 “미군의 항공 모함을 격파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중국은 남중국해를 ‘핵심적 이익’ 지역으로 분류, 자국의 이익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유권 문제를 두고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미국의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은 특히 중국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센카쿠 문제에 대해서도 강경 자세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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