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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지구촌 혹독한 ‘새해 신고식’

이집트선 폭탄 테러…러시아선 여객기 폭발…美 의사당선 대피 소동…

새해 첫날부터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지고 여객기 폭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구촌이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1일(현지시간) 이집트 북부 도시인 알렉산드리아의 한 교회에서는 차량 폭탄 테러로 새해 맞이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21명이 숨지고 97명이 다쳤다. 이집트 내무부는 이번 사건이 외국 테러 조직과 연계된 자살 폭탄 테러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러시아에서는 승객과 승무원 125명을 태운 투폴레프(Tu)-154 여객기가 서부 시베리아 유전도시 수르구트 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에 불이 붙어 비상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연료통이 폭발해 3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신년 축하 행사 중에도 사고가 터졌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서부의 한 술집에서 신년 축하 행사를 벌이던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했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는 새해맞이 불꽃놀이 중 3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전쟁 및 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서는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은 외국인 병사 2명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이스라엘의 분리 장벽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던 30대 팔레스타인 여성이 최루탄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새해 첫날 숨을 거뒀다.

이 밖에 영국 잉글랜드 남부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는 수감자 40여 명이 음주 측정을 실시하려는 교도관들에게 반발하며 창문을 깨부수고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새해 첫날 폭동을 일으켰다.

미국에서는 워싱턴 의회 의사당 인근에 무전이 두절된 항공기가 접근하면서 한때 의사당과 상·하원 건물에 비상 소개령이 내려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 의회 건물 주변 지역은 비행기 접근이 금지된 제한 공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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