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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지리산 반달곰 벌써 겨울잠

지리산에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 17마리가 모두 동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반달곰의 활동 범위가 좁아지면서 한두 마리씩 동면하기 시작한 이후 최근 추운 날이 지속하면서 모두 동면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1개월 정도 이른 것이다.

반달가슴곰은 겨울이 다가오면 왕성한 먹이활동을 통해 평소보다 몸무게를 30% 정도 늘려 지방층을 충분히 비축한 후 동면하는데 올해는 반달가슴곰의 주요 먹이가 되는 도토리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현저히 적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면에 일찍 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

동면에 들어간 반달가슴곰은 겨울 한파가 지나고 먹이가 되는 식물이 새순을 틔우는 3월 말에서 4월 중순쯤 잠에서 깨어 활동을 시작한다.

송동주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동면에 들어간 곰은 외부 자극에 의해 깨어나 활동할 경우 과다한 에너지를 소비하게 돼 자칫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탐방객들은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하고 과다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