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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2007년 트라우마…개미는 고민중

코스피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는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열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예전 같으면 ‘묻지마 투자’식 과열이 우려될법한 지수 수준임에도 개미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지 않는 이유는 뭘까.

10일 삼성증권이‘개인들이 증시 진입을 주저하는 몇 가지 요인들’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그 배경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큰 이유는 2007년의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때문이다. 코스피지수가 2,000을 돌파했던 2007년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다가 3년여 만에 겨우 원금을 회복한 투자자들로서는 증시 재진입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긴축 등 해외 불확실성이 개인의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유럽 국가의 국채만기 가운데 상당수가 올해 1분기 집중돼 있고 특히 3월이 고비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데다 중국의 긴축기조 전환으로 중국발 주가상승 동력이 둔화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마지막으로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 속에 국내 가계부실이 본격화하면 증시와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이런 우려들에 대해 과잉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기업실적 개선, 환율 수준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코스피지수는 2007년 당시보다 저렴한 수준”이라며 “해외 쪽에서도 남유럽 재정위기가 현실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통화 긴축으로 중국의 경기모멘텀이 둔화하더라도 이를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메워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금리가 빠르게 인상되지 않는 한 가계부채가 위험요인으로 부각되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일환기자 wha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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