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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판니 떠나지 마” 애타는 손흥민

분데스리거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차세대 주자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교체 요원으로 꾸준히 출전하며 구자철·지동원·윤빛가람과 함께 포스트 박지성 시대의 핵심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이 성인 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데는 아주 특별한 멘토가 있었다. 함부르크 소속의 세계적인 골잡이 뤼트 판 니스텔로이였다. 과거 맨유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는 판 니스텔로이는 같은 한국인인 손흥민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그의 적응에 도움을 줬다.

하지만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함부르크로 돌아오면 선생님이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판 니스텔로이가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간판 공격수인 곤살로 이과인이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접으며 대체 공격수를 찾는 중이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바 있는 판 니스텔로이는 2006∼2007시즌엔 득점왕도 차지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취임 후 찬밥 신세가 되며 함부르크로 둥지를 옮겨야 했다. 자신을 버린 매몰찬 친정이지만 판 니스텔로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값에 강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 함부르크의 강력한 반대에도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나타내 결국 함부르크도 이적 협상을 시작한 상태다.

판 니스텔로이로부터 배울 것이 한참 남은 손로민은 특급 멘토가 떠날 수 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인도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뒤 축하 전화를 한 구단 관계자에게 “정말 뤼트가 팀을 떠나느냐?”는 질문을 가장 먼저 했다고 하니 제자의 애타는 마음을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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