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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집필 시작

1774년 오늘, 25세의 신진 독일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서간체 소설의 집필을 시작한다. 2년 전에 괴테는 업무 때문에 베츨라르에 머물며 요한 케스트너라는 새 친구를 사귀는데 그에게는 샤를로테 부프라는 약혼녀가 있어 괴테는 첫눈에 반해 그녀를 짝사랑하게 된다. 고향으로 돌아온 괴테는 얼마 뒤 한 친구가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자살했다는 비보를 전해 듣고 이 소재에 자신의 체험을 섞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쓴다. 그러나 이 소설은 단순한 실연 이야기가 아니라 일체의 사회적 통념을 배척하여서라도 인간 본연의 감정을 살리고 해방된 정열을 발산할 권리를 주장하는 젊은 괴테의 내면을 토로한 작품이다. 결국 파국으로 치달아 권총 자살을 선택하는 베르테르의 극단적인 심정에 공감해 당시 유럽의 많은 젊은이들이 소설 속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했고 그를 모방해 자살한 사람도 2000여 명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정작 작가인 괴테는 80세가 넘도록 장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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