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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불안…이번에도 금리인상?

11일 금통위 선택 '시선 집중' "인플레 심리 억제 위해 강수" vs "빚 부담 가중…인상 쉽지 않다"

올해 초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2월 정례회의가 오는 11일로 다가오면서 금리 추가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해 들어서도 물가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으면서 금통위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을 막기 위해 강수를 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오르며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3.0±1.0%)를 훌쩍 뛰어넘었다. 한은은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판단하고 연간 3.5%(상반기 3.7%, 하반기 3.3%)였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소비자들의 인플레 기대심리 역시 커지고 있다. 한은이 지난달 전국 213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치)은 전달보다 0.4%포인트 급등한 3.7%로 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이집트의 정정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뛰는 등 국제원자재발 물가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 최석원 채권분석파트장은 6일 “금통위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억제를 위해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선택할 것 같다”며 “현재 금리가 비정상적인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빨리 금리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금통위가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기 상승세의 둔화를 불러올 수 있는 데다 가계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늘리고 빚 상환 능력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 이창선 금융연구실장은 “국내 경기 과열을 우려할 정도가 아닌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민간소비와 기업 투자를 급격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작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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