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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매출 한국이 1위라고?

뉴스위크 “1인당 58만원 지출”…통계 신빙성은 의문

한국의 1인당 포르노 산업 매출액이 세계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6일(현지시간) 미국민의 성 통계 관련 그래픽 뉴스를 보도하면서 1인당 포르노 산업 매출 1위 국가로 한국을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은 2006년 기준으로 포로노를 보는데 1인당 526.76달러(약 58만8000원)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일본(156.75달러), 핀란드(114.70달러), 호주(98.70달러) 등의 순이었다.

뉴스위크는 이 통계가 세인트 존 피셔 대학의 미국학 전공 마크 라이스 교수가 운영하는 블로그 ‘랭킹 아메리카’(rankingamerica.wordpress.com)를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8월 게시된 ‘랭킹 아메리카’의 기사는 ‘톱10리뷰닷컴’(toptenreviews.com)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톱10리뷰닷컴’의 관련 자료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칼럼은 이 회사의 창업자인 제리 로펠라토가 작성한 한 것으로 앞서 로펠라토는 “믿을만한 소스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펠라토는 칼럼 말미에 “통계를 확인하기 어렵고 지역적인 소스 등에 의해 추정된 것일 수도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는 2006년 전 세계 포르노 산업 전체 매출 규모는 970억6000만 달러이며 이 중 1위는 중국으로 274억달러였고 한국이 257억3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로펠라토는 그러나 이를 1인당 매출 규모로 바꾸면 한국이 1위에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선미기자 seonm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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