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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1년 만에 우등생 도약’ 역시! 삼성

사실 모바일시장에서 삼성은 좀 불리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세상에서 넷째로 스마트폰을 많이 팔고 있고(지난해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까지 기록한 삼성이 뭐가 불리하냐고 반문할 겁니다. ‘엑시노스’라는 자체 생산 AP에 수퍼아몰레드 같은 스마트폰 핵심부품도 만들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생산하는 스마트폰은 반쪽짜리에 불과합니다.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스마트폰에 생명을 불어넣을 운영체제(OS)는 빌려 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신형의 스마트폰을 내놓아도 하드웨어 성능에서만 평가받습니다.

이번 MWC에서 공개한 듀얼코어 AP에 화면을 넓히고 두께와 무게를 줄인 매끈한 ‘갤럭시S 2’가 딱 그렇습니다. 몸체는 최신형인데 OS는 발표된 지 몇 달이 지난 ‘진저브레드’를 써야 합니다.

반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에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디바이스와 OS의 주도권을 모두 쥐고 이에 걸맞은 혁신적인 기술과 기능으로 몸과 마음까지 바꾼 ‘올 뉴’ 스마트폰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삼성도 ‘진저브레드’가 처음 탑재된 ‘넥서스S’와 같은 제품을 내놓긴 하지만 세상의 시선은 OS를 만든 구글에 쏠립니다.

그럼에도 삼성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을 만들어 내놓아도 국내 소비자의 관심은 모두 삼성에 집중됩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고도 1년 만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뤄낸 성과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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