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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빠진 한국 모바일 생태계 ‘씁쓸’

15일 저녁 MWC 2011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선정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11’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바일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권위의 상입니다. 모바일 관련 8개 분야 25개 상이 주어지는데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LG전자의 ‘옵티머스 7’이 ‘최고 휴대전화상’ 부문에, SK텔레콤이 ‘모바일 이노베이션’ 분야 중 2개 부문에 후보로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의 업체상’ 부문에도 올랐습니다.

수상은 없었습니다. ‘최고 휴대전화상’은 ‘아이폰4’가, ‘올해의 휴대전화 업체상’은 ‘HTC’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아쉬움은 다른 부분에서 남습니다. 시상식 행사장에 앉아 수상을 지켜보면서 ‘한국의 모바일 생태계가 너무 특정 기업, 분야만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25개 부문의 상이 주어지면서 거론된 후보 업체만 줄잡아 100여 개가 됩니다. 아프리카나 중동 업체처럼 처음 들어본 업체도 많았습니다. 모바일과 연관 분야의 합작도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위한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닛산과 at&t, NTT도코모 등 4개 제휴업체가 수상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바일 강국을 꿈꾸는 한국은 삼성과 LG, SKT만 부스를 차렸을 뿐입니다. 우리의 모바일 기술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선 몇몇의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기술력을 갖춘 다수의 중소기업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이들과 협력하는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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