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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승엽 이제 겨우 첫발

요즘 일본야구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나란히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7), 국민타자 이승엽(35)이 있기 때문이다. 오키나와 전지훈련 캠프에서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인터넷과 지면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전지훈련을 펼치는 2월은 희망적인 뉴스들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첫 배팅, 첫 피칭, 첫 실전 등 흥미를 끌만한 소재들이 많다. 프리배팅에서 홈런수, 직구 스피드 등이 관심을 끈다.

박찬호에 대한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기대치는 높다.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가 갑자기 팔꿈치 수술로 빠지자 에이스 노릇을 바라고 있다. 박찬호는 일본야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성적을 남긴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감독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경외감을 갖고 그를 대한다.

이승엽도 요미우리 시절의 부진을 훌훌 털고 재기를 꿈꾸고 있다. 정신인 압박감을 해결한데다 하체를 이용한 타격도 기대를 받는다. 오카다 감독 역시 30홈런 이상의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희망적인 기대감일 뿐이다. 중요한 시험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일본은 지난 19일부터 시범경기가 열렸고 3월21일까지 대장정을 갖는다. 실전에서 진가를 보이고 믿음을 얻어야 한다.

일본 현지에서 취재하면서 느낀 가운데 하나는 일본 야구인들에게 박찬호와 이승엽은 재미있는 소재라는 것이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124승 투수이지만 일본의 섬세하고 정교한 야구를 극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승엽은 요미우리에서 노출된 몸쪽 약점을 오릭스에서 극복할 수 있는지 지켜보고 싶어한다. 이런 점에서 두 영웅의 발걸음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일본 미야자키=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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