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가 20대 젊은 구매자들 사이에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20~50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셜커머스 활용 실태와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20대 응답자의 59.6%가 ‘소셜커머스를 통해 할인쿠폰이나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30대 응답자의 48.6%와 40대 응답자 가운데 26.5%도 소셜커머스로 제품 등을 산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셜커머스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67.2%는 ‘서비스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고, 17.2%는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만족의 이유로 ‘저렴한 가격’(91.3%)이 가장 많았고 구매한 품목은 식사·음료 티켓(43.4%), 문화공연 티켓(37.2%), 음식(배달)(22.9%) 순이었다.

하지만 소비자 4명 중 1명(26.1%)꼴로 이용 과정에서 불편이나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다 판매에 따른 예약 불가 및 수량 부족(32.0%), 쿠폰 발신 누락 등 시스템 오류(25.0%), 환불·양도의 어려움(19.0%)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