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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추신수 결승 2루타 ‘해결사 본능’

캔자스시티전 V 견인 클리블랜드 13승5패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모처럼 결승 2루타를 날리며 해결사다운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1일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6회 2사 1루에서 2루타를 때려 결승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루크 호체바의 시속 127㎞짜리 4구째 높은 체인지업을 때려 좌중간을 갈랐고 중견수가 홈에 송구하는 사이 3루에 안착했다. 추신수는 후속 트래비스 해프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쐐기 득점도 올렸다.

호체바는 5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다 6회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단타를 내주고, 보크 2개를 범하는 등 2실점 하더니 추신수에게 역전타를 얻어맞고 그대로 무너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홈런성 타구를 날렸고, 4회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이 0.215에서 0.214로 떨어졌다. 최근 세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면서 시즌 10타점을 쌓았다. 클리블랜드는 7-5로 승리해 시즌 13승5패를 기록했다.

한편 최현(23·LA에인절스)은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텍사스를 4-1로 꺾고 12승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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