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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배워라”

기업들 이색 사원교육

‘승진 후 해병대행’‘목표 매출액 만큼 행군’‘무조건 현장행’….

치열한 생존경쟁에 직면한 기업들이 임직원 생산성 제고를 위해 가동 중인 프로그램들이다.

1일 산업계에 따르면 많은 회사들이 신입사원을 현장에 의무 배치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 선발하는 대졸 신입사원 전원을 1년간 생산현장에 근무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사무직 신입사원 전원을 6개월간 제철소 현장부서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건설업체들은 해외현장 실습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대우건설은 2009년부터 신입사원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사업장에 보내 4개월 동안 실제 근무하면서 현장 업무를 배우도록 하고 있다. GS건설은 플랜트 분야 신입사원은 중동에서, 건축·주택·토목 분야 신입사원은 중국, 동남아 현장에서 4~6주 실무교육을 하고 있다.

군대식 훈련도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은 6월 말부터 남녀 대리·과장급 사원 802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을 위한 해병대 교육을 한다. 참가자들은 2박3일 보트를 이용한 수상 훈련과 야간 행군은 물론 남이섬까지 수상으로 이동하는 도하 훈련까지 강행군을 펼친다.

CJ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그룹 신입사원들도 38㎞ 행군에 동참하도록 했다. 이 회사는 창립 60주년인 2013년 목표 매출액인 38조원을 향한 도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올해 1월부터 38㎞ 행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어와 직무 분야 전문지식 등의 집중교육도 기업들이 공을 들이는 부분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임직원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기별로 10~20명의 사원들을 선정해 5주간의 영어 합숙교육을 하고 있으며, GS건설은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GBC 어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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