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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伊 러브콜에도 맨유만 바라보는 지성

박지성의 여름휴가는 시즌 때 이상으로 바쁘다. 영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이름을 건 자선경기를 베트남에서 치르고 미국으로 건너가 나이키 CF촬영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모교인 명지대에선 축구석사학위 논문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진짜 바쁜 이유는 따로 있다. 맨유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유럽 클럽들은 통상적으로 팀에 필요한 선수는 계약 만료 1년 전에 새 계약을 맺는다. 박지성이 딱 그 시점이다. 만 31세가 된 박지성에게 이번 계약은 맨유 선수로 유럽 생활을 마무리 짓느냐, 이적을 통해 마지막 도전을 펼치느냐를 결정하게 되는 중대한 선택이다.

현재 박지성에겐 다양한 선택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리그의 팀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모으는 것은 이탈리아의 지대한 관심이다. 박지성은 현재 이탈리아의 명문인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와 모두 연결된 상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세리에A 팀을 상대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재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유럽 현지 에이전트가 이탈리아 통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맞을 새 시즌은 언제나 그렇듯 만만치가 않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애슐리 영이 새로 합류했다. 이적설에 휩싸였던 나니 역시 맨유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발렌시아까지 포함하면 엄청난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

하지만 박지성은 ‘맨유 재계약 최우선’이라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앞두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부담보다 자신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고 배려해주는 현 소속팀에서의 경쟁이 낫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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