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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KIA, 조범현 감독 거취 ‘골머리’

KIA가 심상치 않다. 준플레이오프(PO)에서 3위 SK 상대로 먼저 1승을 낚았지만 나머지 3경기를 내리 지는 바람에 PO 진출이 좌절됐다. 일부 팬들을 중심으로 조범현 감독의 퇴진 여론이 거세다. 구단도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지난 12일 4차전에서 0-8로 패하자 연고지 광주지역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지역신문과 지역방송이 모두 주요 뉴스로 취급하며 팬들의 분노를 전했다. 준PO에서 무기력한 경기운영을 비판하면서 사령탑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타이거즈의 가을야구는 한국시리즈가 아니면 유독 승률이 저조했다. 87년과 89년 PO에서 단 두 번 승리했을 뿐 준PO에서 4번 모두 패했고 90년 이후 PO에서 4번 모두 무릎을 꿇었다. 총 전적 12승24패의 초라한 성적이다. 팬들은 이번 준PO에서는 투수기용에 대한 불만이 거세다.

그러나 조범현 감독이 비난 여론에 휩싸이면서도 인정을 받는 대목은 있다. 바로 세대교체에 성과를 거둔 점이다. 부임 이후 야수에서는 나지완·김선빈·안치홍을 발탁했고, 투수에서는 양현종·손영민·곽정철을 1군 주전으로 키워냈다. 이들 덕택에 2009년 KIA는 창단 이후 첫 우승과 타이거즈 V10의 위업을 달성했다.

KIA 구단과 모그룹이 고민을 하는 것이 바로 이 대목이다. 첫 우승과 세대교체를 이룬 성과를 외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의 항의도 유례없이 강렬해 더욱 고민스럽게 한다. 과연 KIA의 판단이 어떻게 귀결 될 것인지 궁금하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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