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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달러’짜리 다르빗슈 어디로?

또 다른 아시아의 거물 투수에게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니혼햄의 에이스이자 현역 일본 최고 투수로 꼽히는 다르빗슈 유가 그 주인공. 월드시리즈가 끝나는 대로 여러 팀이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복수의 빅리그 구단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소속 팀들이 유독 애를 태우고 있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등 강호들 외에도 볼티모어와 텍사스까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르빗슈는 21세기 일본 야구가 배출한 가장 큰 보석이다.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한 번도 1점대 평균 자책점을 넘어선 적이 없다. 올해에도 18승6패 1.44, 탈삼진 276개로 리그를 맹폭했다. 이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195cm라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구위가 위력적이다. 스터프와 제구력에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지구력까지 모두 갖춘 ‘종합선물세트’다. 아직 FA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구단의 허락 하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태평양을 건널 계획이다.

일본 출신 투수들은 그간 빅리그에서 극과 극의 성적을 거뒀다. 선구자 격인 노모 히데오 이후 구로다 히로키(LA 다저스), 사이토 다카시(밀워키) 등이 좋은 성적을 올린 반면 이가와 게이(양키스) 같은 실패작도 존재했었다. 다르빗슈의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게 스카우트들의 평가다.

문제는 돈이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입찰금액과 연봉을 합쳐 1억 달러 이상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의 경우에서처럼 ‘투자 실패’로 귀결될 수도 있어 쉬운 선택은 아니다. 과연 어떤 구단이 어떤 조건에 ‘일본의 보물’을 낚아챌지, 미·일 야구계는 벌써 숨을 죽이고 있다. /미국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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