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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박주영 ‘기회의 11월’ 시작됐다

여름 이적시장 종료 직전에 아스널로 깜짝 이적한 박주영은 국내 모든 축구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아스널의 9번이 된 그가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새 소속팀을 찾은 뒤 마음에 안정을 얻은 그는 대표팀에서 연일 골을 기록하며 주장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보낸 지난 2개월은 암담하다. 대표팀에서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쾌조의 골감각을 선보였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이 그에게 준 기회는 칼링컵 32강전이 전부였다. 4부리그 소속의 스류즈버리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데뷔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입단 당시의 기대와 달리 제대로 된 주전 경쟁 한번 펼칠 기회조차 잡지 못하던 박주영에게 반전의 기회가 왔다. 이번에도 칼링컵이었다. 지난달 26일 볼턴과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후반 12분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데뷔 골로 아스널 팬들은 물론 영국 전체에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박주영은 벵거 감독으로부터 이전보다 더 큰 신뢰를 얻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박주영은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주전 공격수인 판 페르시의 백업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모로코 국가대표 마루앙 샤막이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사실상 제2 공격수 자리를 굳힌 박주영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같은 경기의 출전 가능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어두웠던 9월과 10월을 지나 기회의 11월을 맞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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