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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축구황제 “바르샤 나 좀 데려가줘”

지난 18일 일본에서 끝난 FIFA 클럽월드컵은 바르셀로나의 차지로 끝났다. 일주일 전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지난 시즌보다 한층 강해진 레알 마드리드를 원정에서 3-1로 제압했던 바르셀로나는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남미 최강팀인 브라질의 산토스마저 4-0으로 완파하며 역대 최강의 팀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결승전에서 화제를 모았던 것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만남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이자 현역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메시를 상대로 브라질 축구가 키워낸 또 한 명의 특급 신예 네이마르가 도전장을 던진 것. 하지만 네이마르는 자신의 앞에서 완벽한 플레이로 2골을 만드는 메시를 바라보며 아직은 큰 격차를 실감해야 했다.

올해 만 19세인 네이마르는 브라질에서 가장 각광받는 선수다. 18세에 산토스의 에이스로 올라섰고, 지난해에는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해 주전 자리도 꿰찼다. 펠레, 호마리우, 호나우두의 뒤를 이을 축구왕국의 차기 황제로 손색없는 선수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힘에 반한 모습이다. 스페인의 스포츠일간지 아스(A’s)는 19일 네이마르가 결승전이 끝난 뒤 시상식을 진행할 때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다가가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흥미로운 것은 현재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가장 공을 들이는 팀이 바르셀로나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라는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산토스 측에 6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지불하고서라도 네이마르를 데려가겠다며 제의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여자친구의 출산과 자신을 둘러싼 복잡한 지분 문제 등을 이유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에 유럽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런 네이마르가 감독에게 직접 영입을 부탁했다는 보도는 최근 바르셀로나에 밀려 2인자로 전락한 레알 마드리드의 자존심에 또 한번 상처를 입힌 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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