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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남태희 카타르행 속사정은

2011년의 끝자락에 축구팬들은 의외의 소식에 놀랐다.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유망주 남태희(20)가 카타르의 레크위야로 이적한다는 뉴스였다.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는 조광래 전 감독 부임 후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3월 터키전 이후 A매치 7회 출전을 기록하며 한껏 기대를 모았던 특급 유망주다.

보통 카타르는 베테랑급 선수들이 향한다. 유럽에서 은퇴를 앞둔 선수들이 고액연봉을 받기 위해 가는 노후보장의 무대라는 인식이 강했다. 유럽에서 경험을 쌓아야 할 스무살의 선수가 향할 곳은 아니라는 게 지배적인 반응이다.

왜 남태희는 갑자기 카타르행을 택한걸까? 그의 에이전트사인 지센은 27일 “최근 발랑시엔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경기력이 떨어지자 대표팀에도 영향이 가 본인이 초조해하고 있다”며 출전 기회를 잡고자 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2년 월드컵 개최 이후 카타르 자국리그의 변화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두 번째 이유였다. 카타르는 최근 들어 엄청난 투자로 유럽, 남미, 아프리카는 물론 아시아의 능력 있는 선수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이정수(알 사드), 조용형(알 라얀)도 카타르 무대에서 뛰고 있다.

지센은 “처음 입단 제의를 받았을 땐 굉장히 불쾌했다. 하지만 레크위야의 계획을 듣고난 뒤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말도 했다. 이번 영입을 적극 추진한 레크위야의 자멜 벨마디 감독은 발랑시엔 주장 시절 남태희의 가능성을 주목했던 이다. 게다가 남태희가 입단하게 될 레크위야는 프랑스의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망(PSG)의 구단주소유다. 레크위야에서 활약할 경우 PSG로 이적하며 유럽에 리턴을 돕겠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얘기했다.

과연 남태희는 카타르 무대에서의 성공으로 더 높은 수준의 유럽 클럽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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