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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눈에 파묻힌 차 안에서 두달

눈 덮인 자동차 안에서 두 달간 음식도 없이 갇혀 있던 스웨덴 남성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스웨덴 북부 베스테르보텐주 경찰은 18일(현지시간) 북극권과 가까운 우메오시 인근의 눈 쌓인 숲길에서 4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로에서 1.5km 이상 떨어진 숲길을 순찰하던 중 지붕까지 눈에 덮인 차량을 발견했다. 눈을 치워보니 차 안에는 한 남성이 침낭 안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면서 오랫동안 굶주려 말을 하거나 움직일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갇혀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차는 눈이 내리기 전인 가을부터 발견된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에베 니버그 경관은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먹을 게 없었다고 혼잣말을 했다"며 발견된 남성이 지난해 12월이나 11월부터 차 안에 갇혔을 것으로 추정했다.

니버그 경관은 이 지역 기온이 최근 영하 30℃까지 떨어졌다며 "그가 살아있는 게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남성에 대한 실종 신고는 되지 않았으며 그는 눈만 먹으며 최소 두 달간 차 안에서 지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