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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3월 파리서 北-佛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은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의 은하수 관현악단과 프랑스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정 감독은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디오 프랑스의 초청으로 3월 14일 파리 살 플레옐 극장에서 두 오케스트라가 함께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가장 원한 건 남북 음악가가 만나서 연주하는 것이었는데 아직 정치적인 문제가 있어서 첫 단계로 북한과 프랑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게 됐다"며 "지휘는 내가 하니 남과 북 그리고 프랑스의 모임"이라고 덧붙였다./용원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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