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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고카페인 '잠깨는 음료' 성장 방해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중·고등학생과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 사이에서 에너지 드링크가 인기다.

일명 '잠 깨는 음료수'라 불리는 이 음료들은 고(高)카페인이라 지나치게 많이 마실 경우 집중력을 떨어드리고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 흥분을 일으킨다. 특히 각성효과 때문에 피로감과 졸림을 없애준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카페인은 초조감, 불면증, 얼굴 홍조 등 부작용뿐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강직성 경련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카페인은 습관성 중독이 강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1일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기가 쉽다. 성인의 카페인 1일 권장량은 400mg, 소아청소년은 이보다 더 적어 몸무게 1kg 당 2.5mg이다. 또한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카페인에 대한 대응력이 낮은 편이다. 성인이 몸속에서 카페인의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5~6시간인데 비해 청소년은 이보다 짧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고카페인 음료를 남용할 경우 심장발작, 안절부절, 두통, 위통, 오심을 일으키고 현기증과 식욕감퇴를 유발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정완 교수는는 "청소년기에 고카페인의 음료를 마시게 되면 뼈로 가는 칼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성인이 되면 골다공증이 오기 쉽다"며 "잠을 깨기 위해서는 선선한 공기를 마시거나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신선한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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