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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SF '존 카터', 바숨 행성 위용 '아바타' 능가



SF블록버스터 '존 카터: 바숨전쟁의 서막'(다음달 8일 개봉)이 '아바타'를 능가하는 거대한 세트와 독창적인 외계어로 화제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행성 바숨은 태양으로부터 2억2800만km 떨어진 곳으로, 지구인 존 카터(테일러 키치)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시공간을 이동한 뒤 종족간의 전쟁에 휘말리는 장소다.

붉고 마른 토양, 기괴한 암석, 거대한 모래절벽 등은 제작진이 구현해야 될 바숨의 필수 지형적 특징이었다. 제작진은 미국 유타주의 남부 지역을 찾아냈다. 2만5000년 전 고대부터 존재했던 보너빌 호수의 물이 만들어낸 붉은 토양과 치솟은 모래절벽, 돌기둥, 사막식물들이 조화를 이룬 최적의 장소였다.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 바숨만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거대한 세트가 곳곳에 제작됐고 이를 통해 신비하고 거대한 바숨의 모습이 스크린에 그려졌다.

제작자 짐 모리스는 "우리가 창조한 새로운 세계가 관객에게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지길 원했다. 나조차도 그곳에서 촬영하는 내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욱 사실감을 높이는 것은 영화에 등장하는 외계어다. '아바타'의 나비족 언어를 개발했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언어학자 폴 프로머 박사는 바숨 행성의 언어인 바숨어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반지의 제왕'에서 요정의 언어를 개발했던 로이진 카티가 방언 코치로 참여해 배우들이 완벽히 바숨어 대사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로이진 카티는 "바숨어는 빠르고 자음이 많은 지상의 언어 같다. 배우들은 촬영에 앞서 바숨어 대사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며 "특히 거의 모든 대사가 바숨어로 이뤄진 윌렘 데포는 바숨어로 대화를 주고받을 정도로 많은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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