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년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스마트TV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귀빈과 수상할 배우의 전용 라운지에 스마트TV 신제품 'ES8000'을 비롯해 14대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용 라운지는 유명 디자이너 왈도 페르난데스가 1930·40년대 할리우드에서 영감을 얻어 캘리포니아 특유의 스타일과 세련미를 담아 디자인한 공간이다.

라운지 입구는 삼성 스마트TV 9대가 설치돼 80년간 할리우드 역사를 장식한 시대의 아이콘들을 소개하며, 귀빈과 유명 배우를 맞는다. 라운지 내부에는 음성인식, 동작인식 기능을 탑재한 미래형 스마트TV ES8000을 포함해 스마트TV 5대가 설치돼 시상식 현장을 생중계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스마트TV광고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