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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미군 2명 보복피살 논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코란 사본 소각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면서 심각한 유혈사태로 번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 소속 미군 고문관 2명이 이날 카불 내무부 청사 안에서 저격을 받고 사망했다.

초기에는 한 개인이 미군 고문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알려졌으나 범인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탈레반 측은 이슬람 성전인 코란 소각에 대한 보복이라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프간 경찰과 보건 당국 관계자들은 이날 수천 명의 시위대가 북부 쿤두즈에 있는 유엔 사무실을 에워싸고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최소 3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영국은 이날 아프간 당국의 청사들에 있는 직원들을 모두 철수시켰다. 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을 이끄는 존 앨런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카불 시내 또는 인근의 정부 청사에서 일하는 모든 ISAF 직원들에게 즉각 철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 '오바마 사과' 공화당 비난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코란 소각 사건과 관련해 아프가니스탄에 사과를 한 것을 두고 미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오바마의 외교 정책을 유약하다고 비판해 온 공화당은 오바마가 또 한 번 미국의 대외이미지를 약화시켰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오바마가 23일 아프간 대통령에게 코란 소각 사건에 대한 사과 서한을 전달한데 대해 "격노할 일"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오바마의 이번 사과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묘한 상황에서 '국가 반성'이라는 민감한 정치적 문제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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