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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아이 맡길 곳 없는 워킹맘의 슬픔

세살 아이를 둔 직장인 엄마입니다. 매일 회사에 출근하다보니, 딸 아이를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는데요.

그런데 근무지가 서울 시내에 있어서 집에 도착하면 7시반을 훌쩍 넘기거나, 가끔 회식 자리가 있는 날에는 아이 걱정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답니다. 그런 날이면 친정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집은 네 살 아이부터 받기 때문에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사실 직장 내에 보육시설이 있긴 하지만, 어린 아이를 데리고 러시아워 시간에 운전을 하거나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출·퇴근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아이에게 미안해서 직장을 그만둘 생각도 해봤는데, 혼자 벌어서는 부족한 가사·육아 비용 등을 생각하면 일을 포기할 수 없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직장인 엄마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혜택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지역마다 늦게까지 운영되는 양질의 보육시설을 만들고, 어린이집 교사의 수도 지금 보다 늘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것 같습니다.

출산과 보육, 자녀 교육이 '개인문제'라는 사회적 인식 자체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선(36·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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