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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만나자마자 으르렁



MBC 새 수목극 '킹투허츠'(가제)에서 북한 장교와 남한 왕자로 각각 변신한 하지원(오른쪽)과 이승기가 첫 만남부터 불꽃튀는 신경전을 예고했다. 이달초 경기 이천의 한 연수원에서 첫발을 내딛은 이들은 카메라 앞에선 냉전을 벌였지만, 따뜻하고 예의바른 태도로 서로를 격려했다. 한국이 입헌군주제 국가라는 가정 하에 펼쳐지는 남남북녀의 좌충우돌 사랑을 그릴 이 드라마는 다음달 14일부터 방영된다./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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