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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의 김지원, 일본에서 가수 데뷔



MBC 시트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의 김지원이 일본 대형 기획사와 손잡고 가수로 데뷔한다.

동방신기·보아 등 K-팝 스타를 비롯해 하마사키 아유미·에그자일·코다 쿠미 등 일본의 톱 가수들이 소속된 에이벡스와 계약하고 올 여름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현재 여러 인기 가수를 배출한 최정예 프로듀서 팀이 올 하반기 비밀병기로 선보인다는 계획하에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 가수 데뷔를 위해 지난 2년간 꾸준히 일본어 공부를 해왔다. '하이킥…' 촬영이 마무리 되는 대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에이벡스의 관계자는 "청순한 외모와 신비한 마스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미 춤과 노래 실력을 모두 갖췄고 일본어도 충분히 공부했기 때문에 곧바로 데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해 영화 '로맨틱 헤븐'의 여주인공으로 데뷔했다. MBN 드라마 '왓츠업'에서 여주인공 박태이 역을 맡아 뛰어난 노래실력을 공개한 바 있다. '하이킥…'에서는 여고생 김지원 역을 맡아 윤계상·이종석과 러브라인을 이루고 있다./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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