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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조민수, 김기덕 감독과 손 잡았다



배우 이정진과 조민수가 김기덕 감독의 신작 '피에타'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이정진은 사채업자의 의뢰를 받아 잔인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에게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는 강도 역을 맡았다. 체중 감량으로 더욱 강렬해진 턱선과 핏기 없는 얼굴, 다크서클이 시선을 끈다. 조민수는 어느날 갑자기 강도에게 찾아와 그의 엄마라고 주장하며 주위를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한다. 다음달 촬영을 마무리 한다./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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