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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서 살아남은 아기 '기적'

미 중서부 강타 50명 사망…부모 사망 아기만 생존 '기적'

토네이도가 강타한 미국 중서부에서 3~4세로 보이는 아기가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3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세일럼의 무너진 주택에서 여자아기가 일가족 중 유일하게 목숨을 건졌다.

주택 옆 들판에서 발견된 아기의 곁에는 어머니(21)와 두살과 생후 두달된 동생들이 있었으나 모두 숨진 상태였다고 지역 보안관은 밝혔다.

건물 잔해에서 20세 남성의 시신도 발견됐지만 이 남성이 아이들의 아버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일럼에서 64km가량 떨어진 첼시에서는 꼭 끌어안고 있던 4살배기 아들을 놓친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도 나왔다.

토네이도가 다가오자 어맨다 잭슨은 아들과 함께 지하 창고로 대피했지만 바람은 집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결국 그의 아들은 60대 증조부모와 함께 뒤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 발생한 토네이도는 켄터키(19명), 인디애나(14명), 오하이오(3명), 앨라배마(1명) 등 최소 37명의 사망자를 냈다. 지난달 29일 일리노이를 비롯해 캔자스, 미주리, 테네시 등에서 13명이 숨진 것을 포함하면 이번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 수는 50여 명에 이른다.

특히 큰 피해를 본 곳은 인디애나와 켄터키의 시골 마을이다. 인디애나 헨리빌에서는 초·중·고등학교가 몰려 있는 중심가를 토네이도가 몰아쳐 학교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인구 1900명의 헨리빌은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을 설립한 데이비드 샌더스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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