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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김성현 구속·박현준 불구속

승부조작 수사 31명 사법처리… 프로야구 추가 관련 선수 없어

▲ 박현준



프로스포츠를 강타한 승부조작 파문이 15명 구속(4명 군검찰 이첩)과 16명 불구속기소로 마무리됐다.

관심을 모았던 LG 투수 김성현은 구속됐고, 박현준은 불구속으로 처리됐다.

대구지검이 14일 발표한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사건 수사결과에 따르면 프로야구의 경우 첫 이닝 볼넷을 던지는 수법으로 김성현은 모두 3차례 경기를 조작해 700만원을 받아챙겼고, 박현준은 2차례에 걸쳐 경기조작에 가담해 500만원을 받았다.

박은석 검사는 "이들이 경기조작 의혹이 제기된 뒤 수차례에 걸쳐 통화를 하며 증거를 없애거나 조작하려는 시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김성현의 경우 경기조작 시도 횟수와 더 많은 돈을 받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해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다른 선수들이 개입된 가능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미 소속팀 LG로부터 퇴단 조치를 받은 둘은 곧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제명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배구는 남자선수 14명, 여자선수 2명, 브로커 7명이 개입해 18경기를 조작했다. 한국전력 소속 3명과 상무 소속 4명은 구속되고, 나머지는 불구속 처리됐다.

박 검사는 "이번 수사를 통해 소문으로 떠돌던 프로배구와 야구의 승부·경기조작 사실이 최초로 적발됐다"며 "앞으로 브로커와 전주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해 폭력조직 개입 여부를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후 KBO와 배구연맹은 즉각 "선수들을 대상으로 정신교육을 강화하고, 팬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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