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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메트로 내비게이션] 신촌역 "역장실을 동아리 방으로"

① 2호선 신촌역



바쁜 출퇴근길,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지하철역의 숨은 매력을 메트로신문이 매주 한차례씩 발굴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신촌역에 가면 서울 메트로 최초이자 유일한 대학생 공간 '열린 동아리방'이 있다. 회의하기 좋은 테이블과 소파는 물론 커피포트, 화분까지 비치돼 아늑한 느낌이다. 2010년 1월 부임한 최동기 역장(57)은 신촌역이 대학가에 위치했지만 발달한 주변 상권에 비해 대학생의 공부 장소가 부족한 점이 안타까웠다. 최 역장은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같은 해 3월 역장실을 '열린 동아리방'으로 개조했고 작년에 9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촌역 하루 유동 인구 약 11만 4000명 중 35%가 대학생이다. 2·3번 출구는 연세대, 6번 출구는 서강대와 가깝고 이화여대, 홍익대도 근처다. 열린 동아리방은 '대학생 고객 선호도 넘버1 역'을 지향하는 신촌역다운 사회공헌사업이었다.

"신촌역이 있는 한 '열린 동아리방'은 계속 존재해야 하고 개수도 늘면 좋겠어요. 발표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동아리방에 '빔 프로젝터'를 들여 놓고 싶은 작은 바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내내 열린 동아리방에 대한 최 역장의 애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신촌역 '열린 동아리방'은 주중 오후 6시~10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10시에 열리며 365일 상시 무료 운영이다. 전화(02-6211-2401)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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