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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군경 베이징 집결 '내란' 조짐…파룬궁 계열 신문 보도

보시라이 해임 놓고 군권 쥔 후진타오-경찰 장악한 저우융캉 대립

미국 뉴욕에서 출범한 파룬궁의 글로벌 신문그룹 대기원시보가 20일(현지시간) 중국의 내란 조짐을 보도했다.

대기원시보는 전날 중국의 정규군이 베이징으로 이동했고 베이징 무장경찰병력도 동원됐다고 밝혔다.

내란의 발단은 지난 15일 해임된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의 신병처리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원시보는 보시라이의 신병처리를 두고 원자바오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저우융캉이 대립각을 세웠고, 군권을 쥔 후진타오가 원자바오 편을 든 데 이어 무장 경찰을 장악한 저우융캉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현재 일부 병력이 이미 베이징에 진입했고 후진타오-원자바오와 장쩌민 파가 서로 상대방 인사들을 체포하고 있어 중난하이(베이징의 상류층 거주지) 내부가 혼란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쌍방이 상대방 인사들을 체포해 이후 협상에 이용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중난하이 베이징 고위층 인사들이 보시라이 해임을 결정한 후 원자바오는 보시라이가 법을 어기고 기율을 어지럽힌 사실과 이로 인해 유발된 왕리쥔 사건 및 일련의 문제를 추궁하고 보시라이를 조사할 것을 주장했다. 원자바오의 주장은 시진핑을 포함한 일부 상무위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저우융캉은 "왕리쥔은 애초 미국 영사관으로 도망갈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그가 도피하게 된 이유는 보시라이 반대파들의 강압과 회유에 따른 것이다. 또 이들 인사들(보시라이 반대파)이 왕리쥔에게 대량의 국가 기밀과 교통 수단을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보시라이를 해임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막을 들춰내고 왕리쥔을 위협해 도망가도록 유인한 적대 세력을 조사하고 이들을 정치국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우융캉은 보시라이 문제에 있어서 원자바오와 심각하게 대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티베트 문제에 있어서도 이견을 보이며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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