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체감경기 봄바람...금리인상 대비

경기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 각종 심리지표들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에 따른 금리 상승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2년 3월 소비자동향지수'를 보면 이달 CSI는 10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2달 연속 상승이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주가지수 상승세와 꾸준한 수출 신장으로 소비자 심리에 봄바람이 깃든 것. 또 취업기회전망CSI(90)도 2포인트 올라 취업의 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반면 연평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소폭이지만 줄어든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물가가 3.5%를 초과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의 비중은 70.7%로 지난달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도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이날 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전국 중소제조업체 3070곳의 2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은 기준치 100보다 높은 113으로 집계됐다. 1분기 BSI 90보다 무려 23포인트나 올라간 수치다.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호전된 것은 미국 경기 회복세, 유럽재정 위기 진정, 수출을 비롯한 국내 주요 경제지표 개선 덕분인 것으로 분석했다.

항목별로는 수주, 내수, 수출 BSI가 전분기보다 각각 23포인트, 21포인트, 9포인트 올라 전반적인 경기 호조를 뒷받침했다.

자금 사정과 채산성 부문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제조업체의 자금과 수익성 애로는 지속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BSI는 1분기 77에서 2분기 99로 뛰어 기준선에 바짝 다가섰다.

향후 경기전망이 호전되면서 저금리로 대표되는 거시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경기방어를 위한 인하 보다는 물가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것.

금융권 전문가는 "기준금리 인상은 시기의 문제일 뿐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인상시기는 유가급등과 가계부채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