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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000억 복권 주인공 탄생

메가밀리언 당첨자 3명 2450억원씩 받게 될 듯

지난 주 미국인들은 로또 대박의 꿈에 빠져 살았다. 메가밀리언이라는 복권 때문이다. 메가 밀리언은 지난 1월 24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당첨금이 그대로 쌓이다보니 사상 최고 액을 연일 갱신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당첨 금액은 자그마치 6억4000만 달러 (약 7245억원)에 달했다.

방송 매체들은 시시각각 치솟는 복권 금액을 실시간 중계하다시피 했다. 지난 주초에 5억 달러를 이미 넘었던 당첨 금액은 이내 6억 달러까지 가볍게 넘어서 버렸다.

이같은 보도가 나갈 때마다 미국인들은 너도나도 복권 판매소로 달려가 줄을 섰다. 그러다보니 과거 복권 당첨자를 배출한 '명당' 복권 판매소마다 떼돈을 벌었다. 라스베가스의 한 복권 판매소에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시민은 방송 리포터에게 "3시간이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당첨만 되면) 괜찮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덕분에 지난 주 메가밀리언 판매액은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했다. 역시 사상 최고 기록이다.

트위터나 인터넷 사이트에는 '내가 메가밀리언에 당첨돼 억만장자가 된다면…'이란 주제의 글도 폭주했다. 유명 배우인 모건 프리먼을 고용해서 매일 밤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도록 하겠다는 재미난 글도 올라왔다. 이밖에 "매번 줄 서서 기다릴 필요없게 애플 매장을 사겠다 " "섬을 하나 통째로 사서 리조트를 짓겠다" 등도 올랐다. 그중에서도 가장 공감을 받은 글은 "당장 경호원부터 채용하겠다"였을 것 같다.

이같은 열기를 반영해서 일부 지역 TV 방송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복권 추첨 장면을 1시간 동안 생중계하기도 했다. 행운의 번호는 2·4·23· 38·46번에 메가볼 23번이었다.

추첨이 끝난 뒤 얼마되지 않아 긴급 뉴스가 다시 뜨기 시작했다. 당첨자를 확인하는 소식들이었다. 메릴랜드를 시작으로 일리노이, 캔자스 등 3주에서 당첨 번호 판매가 보고됐다. 복권 관계자들은 일단 행운의 메가밀리언은 3장이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박 꿈을 이룬 당첨자들은 세금을 빼고 2억1300만 달러(약 2450억원)씩을 받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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