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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日 '서일본 대지진' 공포

발생시 규모 9·쓰나미 최고 34m…수도권 직하형 지진 2500만명 피해

일본 정부가 향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진의 규모와 피해 범위를 검토한 결과를 내놨다. 이번 결과는 기존 추정치보다 피해 규모가 확대돼 일본 국민을 공포로 몰아 넣었다고 1일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일본 내각부 산하 전문가검토회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서일본 대지진의 피해 규모를 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유사한 9.1로 설정했다. 피해 범위는 기존 예측에 비해 23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최대 높이는 34.4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03년 예상한 높이보다 2.4배나 높은 수치다.

현 시점에서 서일본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거대 쓰나미에 대한 대책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일본대지진은 일본 태평양 쪽 연안의 지진대인 도카이, 도난카이, 난카이 지진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을 가정한 것이다.

정부 산하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는 차기 도난카이와 난카이 지진이 30년 내에 발생할 확률을 60∼70%로 보고 있지만 3개 지진이 동시에 발생할 확률은 제시하지 않았다.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는 2500만 명이 피해를 입게될 것으로 전망됐다. 문부과학성 프로젝트팀은 도쿄만 북부에서 규모 7급의 직하형 지진이 일어날 때의 충격을 예측한 진도 분포도를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직하형 지진은 지진의 충격이 좌우 수평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상하 수직으로 전달돼 피해가 일반 지진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5년 1월 발생해 6400명이 숨진 한신대지진이 규모 7급의 직하형 지진이었다.

일본 정부 산하 지진조사위원회는 수도권에서 향후 30년 내 규모 7급 이상의 직하형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로 보고 있다.

앞서 2004년 일본 정부는 규모 7급의 수도권 직하 지진이 일어날 경우 약 1만1000 명이 숨지고 경제 피해가 112조 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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