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창업 고민 주부 무점포 청소 창업 해볼까



주부는 오랜 기간 가사 노동으로 경험과 인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시장 조사나 입지 분석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 요소를 무시한 '따라 하기식' 창업이 많은 이유다.

더구나 살림과 창업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도 어려움 중 하나다. 창업을 할 경우 많게는 하루 15시간 이상 매장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주부의 꼼꼼함과 여성 특유의 감각을 살린 창업 아이템을 선탹한다면 성공도 그리 먼 일이 아니다. 주부는 창업을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고객과의 친화력 ▲섬세함 ▲꼼꼼한 운영관리 등 기본 성향이 뛰어나다.

청소대행업체 '크린보이'가 주부 창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점포형 아이템이기 때문에 3000만 원 정도의 자금만 있으면 충분히 창업할 수 있다. 각 가맹점이 지역별로 청소 구역을 맡고 주변 오피스나 병원, 공공시설의 청소 대행을 직접 운영 하는 방식이다.

청소대행은 대부분 연간 관리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아야 매출 성장에 유리하다. 크린보이의 재계약률은 현재 70~80%에 달한다. 이동수 대표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면서 적절한 청소 방법을 개발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다. 고객 상담을 24시간 풀가동해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수익의 20~30%를 다시 청소 용품에 투자하면서 자체적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 철저한 분업화로 업무 효율성까지 극대화했다.

이 대표는 "위생과 청결이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사회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니즈를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대행업은 세제나 청소 용품을 직접 개발하는 등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 지역의 건물 청소 대행을 담당하고 있는 박경애(46) 사장은 총 2750만원의 창업비용으로 월 400만원 정도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박 사장은 "무점포 창업이기 때문에 점포비가 전혀 들지 않아 주부창업으로도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창업 자금의 대부분은 청소도구 마련과 마케팅 등에 사용됐다. 차량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것을 사용하면서 초기 지출을 절감했다.

박 사장은 "한 달에 400만원을 벌 수 있는 주부는 흔하지 않을 것이다. 점포가 따로 없어 개인 시간을 모두 투자할 필요가 없고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도 주부에게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